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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질하고 태국으로 달아난 40대 3년 7개월 만에 붙잡혀

강도질하고 태국으로 달아난 40대 3년 7개월 만에 붙잡혀

입력 2017-08-25 09:12
업데이트 2017-08-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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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행인을 상대로 강도질한 뒤 외국으로 달아난 40대가 3년 7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강도상해)로 A씨(47)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1월 26일 오전 3시께 달서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B씨(41) 머리를 각목으로 내리친 뒤 금목걸이 1개(250만원 상당)를 빼앗아 달아났다.

범행 직후 A씨는 친구가 있는 태국으로 갔고 이곳에서도 행인을 상대로 주먹을 휘두르고 금품을 뺏은 사실이 드러나 최근까지 징역을 살았다. 또 출소 후 한국으로 강제추방됐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40분께 인천공항에 입국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3년여 전 A씨가 태국으로 도주하자 지명수배를 내렸다”며 “최근 외교부에서 A씨가 귀국한다는 연락을 받고 공항에서 바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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