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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내달 19일 소환조사

경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내달 19일 소환조사

입력 2017-08-28 11:32
업데이트 2017-08-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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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회삿돈으로 자택 공사를 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68) 한진그룹 회장을 다음 달 19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대신한 서면답변서에서 조 회장 측이 19일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그날 소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이달 24일과 25일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68) 일우재단 이사장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 회장 측은 변호인을 통해 조 회장이 신병 치료 때문에 미국에 머물고 있어 출석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 청장은 이 이사장에 대한 조사는 조 회장을 조사 이후 일정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된 데 대해서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다수 피해자에게 행한 상습범죄이고 범행을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갑질횡포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잇따른 경찰 성추문 등에 대해서는 “일부 경찰공무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 청장은 비위 사례의 원인을 분석해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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