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전 검찰총장
채 전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이라며 “국정원 개혁의 전기로 삼아 명실상부한 국민을 위한 국정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정보기관이 나서서 조직적으로 정치와 선거에 관여한, 법치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제대로 개혁이 돼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채 전 총장은 박근혜 정권 초기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상부와 마찰을 빚은 뒤 혼외자 의혹으로 사퇴했다.
그는 전날 법무법인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