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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성이 여중생’에 놀란 부산교육청 뒤늦은 대책 마련

‘피투성이 여중생’에 놀란 부산교육청 뒤늦은 대책 마련

입력 2017-09-05 09:22
업데이트 2017-09-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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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들이 또래 여중생을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든 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며 비난의 화살이 교육 당국으로 향하자 부산시교육청이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피투성이 여중생’에 놀란 부산교육청 뒤늦은 대책 마련 [연합뉴스 자료사진]
‘피투성이 여중생’에 놀란 부산교육청 뒤늦은 대책 마련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교육청은 6일부터 15일까지를 학교폭력 예방교육 특별 주간으로 정하고 학교 부적응자와 장기결석 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지도 특별 점검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교육청은 4일 오후 학교폭력 예방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번 여중생 폭행사건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폭력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특별 주간에는 단위 학교별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의 가해 학생들이 학교 부적응 학생들인 점에 주목, 대안 교육기관에 위탁 교육 중인 학교 부적응 학생과 장기결석 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지도 특별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이와 함께 청소년 우범지역에 집중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부산경찰청에 요청했다.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과 관련해 교육청 스쿨 119에 지원을 요청할 경우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연균 부산교육청 건강생활과장은 “이번 여중생 사건과 같은 유사한 폭력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안 교육기관과 학교 부적응 학생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교육과 지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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