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교 1학년생이 응시…2019년 3월 세부 시행계획 공고

현재 고교 1학년 학생이 응시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현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2019년 11월 14일 치러진다.교육부는 5일 2020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을 보면 2020학년도 수능은 2019년 11월 14일(목) 시행되며, 성적은 다음 달인 12월 4일 통보된다.

시험과목은 현행 수능과 같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팀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걸쳐 치러진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이며, 다른 영역(과목)은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출제 형식은 객관식 5지 선다형이다. 단, 수학 영역은 문항 수의 30%를 단답형으로 출제한다.

영어는 전체 45문항 가운데 17문항이 듣기평가로 출제된다.

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제2외국어 8개 과목 및 한문 중 택일할 수 있다.

성적통지표는 시·도 교육청이나 출신 고교를 통해 응시생에게 교부된다.

절대평가가 이뤄지는 한국사와 영어는 등급만 기재되고, 원점수 기준 9등급 방식으로 표기된다.

다른 영역(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며, 등급은 백분위 기준 9등급으로 표시된다.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정도에 따라 다음 연도 수능시험 응시자격이 정지될 수 있다.

2020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제36조)에 따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9년 3월 공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