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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숨진 도태호 수원 부시장, 뇌물혐의 수사에 압박감 느껴 극단적 선택한듯

[속보]숨진 도태호 수원 부시장, 뇌물혐의 수사에 압박감 느껴 극단적 선택한듯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7-09-26 18:12
업데이트 2017-09-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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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호 경기도 수원시 제2 부시장 연합뉴스
도태호 경기도 수원시 제2 부시장
연합뉴스
26일 오후 저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도태호(57)수원 제2부시장은 경찰로부터 뇌물 수수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검찰에 구속영장까지 신청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자살한 도 부시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로부터 지난 25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도 부시장은 수원시에서 부시장으로 재직하기 전인 2010년 국토부 기조실장 시절 경기도 지역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 추궁을 받았으며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도 부시장에 대해 검찰에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수사에 압박감을 느낀 나머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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