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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교도소 가고 싶어” 추석 앞두고 노숙자, 상점 파손

“차라리 교도소 가고 싶어” 추석 앞두고 노숙자, 상점 파손

입력 2017-09-28 09:36
업데이트 2017-09-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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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보도블록을 던져 상가 유리창과 상품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정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께 술에 취해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수입제품 판매 상점에 보도블록을 던져 유리창과 전기밥솥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노숙자인 정씨는 명절을 앞두고 형편이 어려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차라리 교도소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젊은 시절 구속된 경력이 있는 정씨는 사회에 나와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여년 동안 노숙생활을 반복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씨를 조사한 뒤 노숙자 쉼터로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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