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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옥토페스트’ 남해 독일마을서 즐겨라

‘뮌헨 옥토페스트’ 남해 독일마을서 즐겨라

강원식 기자
입력 2017-10-05 12:00
업데이트 2017-10-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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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인 6~8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에서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체험하는 이국적인 맥주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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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린 맥주축제. 남해군 제공
지난해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린 맥주축제. 남해군 제공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1970년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로 파견돼 일하다 은퇴한 한국 교포들이 한국에 돌아와 독일 분위기를 느끼며 살 수 있도록 남해군이 독일풍으로 조성한 마을이다. 독일식으로 지은 주택 20여 가구에 광부와 간호사 출신 60~80대 주민 20여명이 살고 있다.

남해군은 이같은 독일마을 역사·문화를 활용해 한국에서 독일 문화를 체험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해마다 연다. 우리나라 맥주 축제 원조로 올해 8회째다.

아름다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독일마을 일원에서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3일 동안 펼쳐진다.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펼치는 환영퍼레이드를 비롯해 독일풍 전통문화 공연, 옥토버 낭만콘서트, 옥토버 나이트 파티, 독일마을주민 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진다.

축제기간에 ‘독일문화거리’와 ‘독일존’, ‘푸드존’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독일 문화와 독일 맥주·음식 등을 구경·체험할 수 있다.

남해군은 독일현지 공연단 초청과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들이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통해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장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독일마을 아래 물건항에서는 6~7일 이틀동안 남해군수배 보물섬 전국요트대회가 열린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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