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일선에 있는 ‘방재안전’ 직렬 공무원의 업무 만족도가 낮아 상당수가 이직을 고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가 방재안전직렬 공무원 18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직무에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은 13%에 불과했다.
반면 응답자의 56%는 직무 만족도가 낮다고 답했다.
직무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업무량 과중을 꼽은 응답자가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처우 23%, 잦은 비상근무 15% 등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 직무 만족도가 높다고 답한 응답자의 44%는 ‘국민 안전에 대한 사명감’을 그 이유로 꼽았고, ‘공무원으로서 자부심’, ‘전문직종으로 자긍심’이라는 답도 각각 26%였다.
이직을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6%가 그렇다고 답했고, 반대로 고려해본 적이 없다는 답은 18%에 그쳤다.
응답자의 60%는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인력 확충을 꼽았고, 승진가점 등 인사우대(17%), 수당 신설(11%)이라는 답도 나왔다.
방재안전직의 조기 퇴직률은 11.1%로, 전체 지방공무원 조기 퇴직률 0.8%의 14배에 달한다.
행안부는 16∼17일 충남 천안에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방재 안전직 공무원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동행·힐링’ 워크숍을 개최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방재안전 공무원의 제도·정책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연합뉴스
15일 행정안전부가 방재안전직렬 공무원 18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직무에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은 13%에 불과했다.
반면 응답자의 56%는 직무 만족도가 낮다고 답했다.
직무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업무량 과중을 꼽은 응답자가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처우 23%, 잦은 비상근무 15% 등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 직무 만족도가 높다고 답한 응답자의 44%는 ‘국민 안전에 대한 사명감’을 그 이유로 꼽았고, ‘공무원으로서 자부심’, ‘전문직종으로 자긍심’이라는 답도 각각 26%였다.
이직을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6%가 그렇다고 답했고, 반대로 고려해본 적이 없다는 답은 18%에 그쳤다.
응답자의 60%는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인력 확충을 꼽았고, 승진가점 등 인사우대(17%), 수당 신설(11%)이라는 답도 나왔다.
방재안전직의 조기 퇴직률은 11.1%로, 전체 지방공무원 조기 퇴직률 0.8%의 14배에 달한다.
행안부는 16∼17일 충남 천안에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방재 안전직 공무원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동행·힐링’ 워크숍을 개최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방재안전 공무원의 제도·정책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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