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이어 조모상 박지성 같은 날 비보

모친상 이어 조모상 박지성 같은 날 비보

입력 2018-01-12 22:42
수정 2018-01-12 22: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머니는 손녀 지키려다 교통사고

박지성(36)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모친상과 조모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지난 연말 영국 런던 방문 중 교통사고를 당한 뒤 치료 중이던 박 본부장의 모친 장명자씨가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또 “장례 절차와 관련한 사항들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고인은 손녀인 연우양과 함께 있었고, 손녀를 사고에서 지키려는 본능적 대처로 부상이 더 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우양은 다행히 부상 없이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녀를 지키려던 고인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가족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런던에서 생활하던 박 본부장은 지난달 귀국해 업무를 파악한 뒤 다시 런던으로 돌아갔다.

이날 오후엔 박 본부장 할머니 김매심씨도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빈소는 경기 수원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8-01-13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