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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굴뚝에서 20m 불기둥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굴뚝에서 20m 불기둥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1-29 21:42
업데이트 2018-01-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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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내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굴뚝에서 불기둥이 치솟고 있다. 2018.1.29 [독자제공=연합뉴스]
29일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내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굴뚝에서 불기둥이 치솟고 있다. 2018.1.29 [독자제공=연합뉴스]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대한유화에 이어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굴뚝에서도 불기둥이 치솟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인근 지역주민과 근로자,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7쯤 울산시 남구 황성동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굴뚝인 ‘플레어 스택(flare stack·가스를 태워 독성 등을 없애 대기 중에 내보내는 장치)’에서 10∼20m 높이의 불기둥이 치솟기 시작해 2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불기둥이 가라앉지 않자 공장 인근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과 지역주민들이 119와 자치단체 등에 “불이 난 것 같다”, “폭발할 것 같다”는 등의 신고를 하고 있다.

울산119소방본부 관계자는 “회사 측은 굴뚝에서 불기둥이 치솟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은 프로판 탈수소화(PDH) 공장이고, PDH는 프로판(LPG)을 탈수소화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프로필렌은 플라스틱, 합성섬유 등의 기초 유분으로 쓰인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이나 프로필렌 등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대한유화 울산공장 굴뚝에서도 불기둥과 함께 매연이 뿜어져 나와 신고가 잇따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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