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 민중기 서울중앙지법원장 “부적절한 언행, 송구”

‘성희롱 논란’ 민중기 서울중앙지법원장 “부적절한 언행, 송구”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2-05 10:39
업데이트 2018-02-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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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임명된 민중기 서울고법 부장판사(59)가 성희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민중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2015년 10월 동부지방법원장 시절 국정감사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민중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2015년 10월 동부지방법원장 시절 국정감사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민 부장판사는 5일 서울고법을 통해 “그 직후 참석자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했고, 지금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 부장판사는 지난 2014년 20여명의 기자와 판사 7명이 참석한 술자리에서 “남자가 여자를 만족시키는 데 뭐가 필요한지 아느냐, 신용카드 한 장이면 된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부장판사는 “참석자수, 맥락 등에 있어서 기억과 다소 다른 면이 있고 오래 전의 일이라 정확한 동작, 표정 등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전체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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