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돌고래 수족관 찬성 발언 서병수 시장에 반발

동물자유연대, 돌고래 수족관 찬성 발언 서병수 시장에 반발

입력 2018-03-20 11:39
수정 2018-03-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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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최근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 기장군의 돌고래 수족관 건립을 찬성하는 발언을 했다며 서 시장을 비판했다.
남방큰돌고래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연합뉴스
남방큰돌고래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연합뉴스
동물자유연대는 20일 부산시청 후문 앞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 시장이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반려동물 행사장에서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동물자유연대는 서 시장이 당시 행사장에서 부산 기장군에서 추진되는 돌고래 수족관에 반대하는 서명을 부탁하는 단체 회원에게 “나는 돌고래 수족관 찬성한다.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를 바다로 보내면 적응 못 하고 죽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반려동물 행사장에서 돌고래 수족관을 찬성한다는 서병수 부산시장의 발언은 민선 6기 시정 책임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 시장에게 문제의 발언에 대한 책임 있는 해명과 돌고래 수족관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기장군의 돌고래 수족관은 골드시코리아 인베스트먼트(GKI)가 추진하고 있다.

GKI는 2019년까지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숙박시설과 돌고래쇼장·아시아 최대인 1만5천t 용량의 수족관 등으로 구성되는 아쿠아월드를 완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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