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3㎝ 적설…3월 하순 기록으로는 사상 최고

대구 3.3㎝ 적설…3월 하순 기록으로는 사상 최고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21 09:57
수정 2018-03-21 09: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대구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21일 오전 경찰이 달성군 가창댐 진입로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21일 오전 경찰이 달성군 가창댐 진입로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춘분인 21일 새벽 대구에 폭설은 3월 하순에 내린 눈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3.2㎝이나 최대 적설량은 오전 8시에 기록한 3.3㎝이다. 이는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뒤 3월 하순에 내린 눈 가운데 가장 많다고 한다.

1958년 3월 30일과 2001년 3월 30일이 각각 1.5㎝로 뒤를 이었다.

또 3월 전체 하루 적설량으로는 1957년 3월 8일 12.1㎝, 2010년 3월 10일 9.2㎝, 지난 8일 7.5㎝, 2005년 3월 5일 4.5㎝ 등에 이어 8번째이다.

강길봉 예보관은 “대구는 22일 새벽까지 3∼4㎝가량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