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속 상춘객들, 전국 유명산·유원지 인파
고농도 미세먼지도 봄 정취를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25일 완연한 봄 날씨였지만 고농도 미세먼지로 전국 하늘은 뿌옇게 뒤덮였다.![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5일 광화문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2018.3.25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3/25/SSI_20180325153639_O2.jpg)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5일 광화문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2018.3.25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3/25/SSI_20180325153639.jpg)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5일 광화문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2018.3.25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
이날 전국에서 가장 낮은 초미세먼지(PM-2.5) 수치를 기록한 울산조차 62㎍/㎥로 나타나는 등 전국 17개 시·도의 PM-2.5 일평균 농도가 모두 ‘나쁨’ 이상의 좋은 못한 대기질 수준을 보였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00㎍/㎥를 웃도는 등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한 인천은 오전부터 시내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자 시민 상당수가 마스크 차림으로 외출하거나 먼지를 피해 대형 쇼핑몰 등으로 몰렸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25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단지에서 나들이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미세먼지 때문에 도심은 뿌옇게 보이고 있다.2018.3.25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3/25/SSI_20180325154021_O2.jpg)
연합뉴스
![포근한 날씨를 보인 25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단지에서 나들이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미세먼지 때문에 도심은 뿌옇게 보이고 있다.2018.3.25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3/25/SSI_20180325154021.jpg)
포근한 날씨를 보인 25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단지에서 나들이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미세먼지 때문에 도심은 뿌옇게 보이고 있다.2018.3.25
연합뉴스
연합뉴스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에는 등산객들이 탐방로를 거닐며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산행을 즐겼다.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9천여명이 입장했다.
비교적 깨끗한 대기질을 보인 경포와 낙산, 속초 등 동해안 해수욕장은 연인이나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백사장을 거닐고 모래 장난을 하며 주말을 즐겼다.
제주에는 3만6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성산 일출봉, 만장굴 등 유명 관광지에서 화창한 날씨를 즐겼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