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서 한국 경찰 치안 활동

러시아월드컵서 한국 경찰 치안 활동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8-04-04 23:22
업데이트 2018-04-0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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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경기 도시에 4명 파견

한국 경찰관들이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 대회 기간 현지에 파견돼 치안 활동을 벌인다.
이철성(왼쪽) 경찰청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오른쪽) 내무장관과 월드컵 기간 중 경찰협력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이철성(왼쪽) 경찰청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오른쪽) 내무장관과 월드컵 기간 중 경찰협력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장관과 치안 총수회담을 하고, 현지 교민 17만명을 비롯해 여행객 보호와 월드컵 대비를 위한 ‘국제경찰협력센터(IPCC) 의정서’를 체결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월드컵 기간 32개 참가국 선수와 여행객 보호 등을 위해 참가국 경찰기관과 자국 경찰 인력을 파견하는 IPCC 의정서를 체결하고 있다. 센터는 모스크바주 도모데도보에 설치된다.

한국 경찰관은 경감급을 단장으로 총 4명이 파견된다. 이들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개최도시(카잔 등)로 이동해 안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측은 회담에서 자국 내 체류하는 상대국 교민과 여행객 보호 및 범죄 예방, 테러 위험인물과 행사 방해 우려인물 정보 공유, 중요 범죄자 도피사범 송환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6일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경찰 총수를 차례로 만나 테러, 국제범죄 공동대응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8-04-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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