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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가스폭발 아닌 누출 사고 “1.8t 유출…인명피해 없어”

영주가스폭발 아닌 누출 사고 “1.8t 유출…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8-04-13 10:20
업데이트 2018-04-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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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의 영주공장에서 13일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가스 누출을 막았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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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통제
접근 통제 13일 유독가스 탱크가 폭발한 경북 영주시 상줄동 가흥산업단지 내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 앞에서 방제복을 입은 경찰과 회사 직원들이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2018.4.13
경북 영주 상줄동 가흥산업단지에 있는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에서는 이날 오전 6시 36분 육불화텅스텐(WF6)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불화텅스텐은 물과 만나면 불산으로 변하고, 사람이 들이마시면 호흡기가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유출된 육불화텅스텐의 양은 약 1.8t으로 파악됐다. SK머티리얼즈는 이날 사고에 대해 “화재나 폭발이 아니라 육불화텅스텐이 누출된 것”이라며 “공기보다 무겁고 흰 연기처럼 보여서 사고 초기 화재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인명 피해가 없는지 등 사후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사고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들이 있었으나 보호장비·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어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K머티리얼즈는 현재 공장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경고하고 휴대용 측정기를 이용해 공장 인근 지역에 육불화텅스텐이 유출됐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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