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재건축 수주비리’ 현대건설 본사 압수수색

경찰, ‘강남 재건축 수주비리’ 현대건설 본사 압수수색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25 10:55
업데이트 2018-04-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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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경찰이 압수수색 자료를 담기 위한 박스를 들고 들어가고 있다. 경찰은 반포 1, 2, 4지구 주공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한 현대건설의 범죄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경찰이 압수수색 자료를 담기 위한 박스를 들고 들어가고 있다.
경찰은 반포 1, 2, 4지구 주공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한 현대건설의 범죄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9시부터 수사관 등 37명을 투입해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강남권 한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조합원들에게 선물과 현금을 살포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와 진술 등을 토대로 재건축과 관련한 범죄 혐의점을 상당 부분 포착했으며,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이날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 등 압수물을 신속히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해 실체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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