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서울역서 열차 고장…상행선 1시간30분 운행차질

지하철 1호선 서울역서 열차 고장…상행선 1시간30분 운행차질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05 15:45
업데이트 2018-08-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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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전원 하차 후 열차 옮기는 과정에서도 또 멈춰

5일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방향으로 향하던 열차에 장애가 발생해 상행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됐다.
붐비는 지하철 1호선
붐비는 지하철 1호선 5일 오후 서울역 지하철 1호선 상행선이 붐비고 있다. 이날 서울역에서 청량리 방향으로 향하던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 한때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2018.8.5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낮 11시 12분께 서울역에서 지하철 1호선 열차가 고장 나 상행선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가 낮 12시 49분께 정상화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서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 사고열차를 예비선로로 옮겼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고열차의 부품이 탈락하는 장애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용산역과 서울역 사이 상행선 운행이 막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운행이 중단된 동안 서울교통공사는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역을 향하던 상행선 열차들을 용산역에서 되돌려 하행 방향으로 운행했다. 또 하행선 열차 일부를 서울역에서 되돌려 상행 방향으로 운행했다.

현재는 1호선 모든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 자체의 고장 때문에 멈춘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원인은 열차를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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