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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평년기온 회복…금요일 중서부지역은 또다시 미세먼지

오후부터 평년기온 회복…금요일 중서부지역은 또다시 미세먼지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9-01-03 11:30
업데이트 2019-01-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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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건조특보...강원도 지역 산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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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추운 날씨가 이어진 2일 오전 인천 서구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앞 경인아라뱃길에서 쇄빙선 그린호(12t)가 뱃길을 내기위해 얼음을 깨고 있다. 2019.1.2 뉴스1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추운 날씨가 이어진 2일 오전 인천 서구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앞 경인아라뱃길에서 쇄빙선 그린호(12t)가 뱃길을 내기위해 얼음을 깨고 있다. 2019.1.2
뉴스1
지난 연말부터 일주일 넘게 이어진 세밑 ‘냉장고 추위’는 3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져 금요일인 4일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낮기온이 오르는 대신 온화한 서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새해 첫 주말인 5일 토요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3일 예보했다.

3일 오후부터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서울의 경우 낮 기온은 전날보다 2도 가량 높은 영상 2도를 기록하겠으며 내륙 지역 곳곳에 내려진 한파특보도 대부분 해제되겠다.

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 분포로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0도, 서울, 대전 영하 6도, 광주, 대구 영하 5도, 울산 영하 4도, 부산 1도, 제주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춘천 4도, 대전 6도, 광주, 대구 7도, 제주 8도, 부산 10도 등을 보이겠다.

낮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대신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4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확산이 원활한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중서부 지역의 경우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 발생 미세먼지는 물론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축적되면서 농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맑은 날씨로 인해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일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대기가 건조한 상태이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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