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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석희 출석 일정 조율 중…피혐의자 신분”

경찰 “손석희 출석 일정 조율 중…피혐의자 신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1-28 11:10
업데이트 2019-01-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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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나서는 손석희 사장
중앙지검 나서는 손석희 사장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미리 확보해 방송에 인용한 혐의(부정경쟁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마친 손석희 JTBC 사장이 9일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2016.3.9
연합뉴스
손석희 JTBC 대표의 폭행 혐의를 내사 중인 경찰이 출석 일정을 손 대표와 조율 중이다.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28일 “손 대표 측으로부터 ‘날짜를 정해서 알려주겠다’는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면서 “정확한 조사 날짜를 정하기 위해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도 손 대표를 조사한 뒤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경찰은 김씨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피해 진술서를 받았다.

손 대표가 김씨를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이르면 이번 주 검찰로부터 경찰에 수사 지휘가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고소 사건을 폭행 사건과 병합해 수사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손 대표를 피혐의자 신분으로 내사 중이다.

김씨는 “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고 나를 회유하려고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면서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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