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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내밀고 후진 중 기둥과 차 문 사이에 끼여 숨져

상체 내밀고 후진 중 기둥과 차 문 사이에 끼여 숨져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5-23 10:57
업데이트 2019-05-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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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차 문을 연 상태로 상체를 차 밖으로 내민 채 후진하다가 가슴 부위가 기둥과 차 사이에 끼여 숨졌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3분께 부산 남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씨가 상체를 차 밖으로 내민 채 자신의 차량을 후진하다가 가슴 부위가 차와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였다.

A씨는 동승자의 119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같은 날 오후 10시 44분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시 진행 방향을 가로막은 주차 차량을 피해 후진하다가 뒤를 보기 위해 상체를 차 문밖으로 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검안 결과 사인이 흉부 압박 질식사인 것으로 나왔다”라며 “운전석 문을 연 상태였기 때문에 사이드미러로는 차량 뒤가 잘 보이지 않자 뒤를 보려고 상체를 차 문밖으로 내밀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동승자를 조사하는 한편 주차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화면도 분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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