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문학 작가들, 중랑으로 모여라

미래의 문학 작가들, 중랑으로 모여라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3-07 07:00
업데이트 2020-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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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중랑신춘문예 공모전

서울 중랑구에서 미래의 작가를 꿈꾸는 문학도들이 꿈을 펼칠 기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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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는 오는 5월 31일까지 ‘제16회 중랑신춘문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의 자연, 환경, 문화, 생활상을 소재로 시(시조), 수필, 아동문학(동시·동화), 단편소설 등 모두 4개 부문의 작품을 모집할 방침이다.

시(시조)는 1인 3편 이상, 수필은 200자 원고지 기준 15매 내외, 아동문학은 동시 1인 3편 이상, 동화 200자 원고지 기준 30매 내외, 단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기준 80매 내외의 분량으로 각각 작성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역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문학지 등 미등단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노인, 장애인 등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주민에 한해 구청 문화관광과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모두 13작을 선정해 통합부문 최우수 1명에 70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각 부문별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의 상금을 시상한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12월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중랑지부에서 발간하는 ‘제25호 중랑문학’에 수록된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은 중랑신춘문예 공모전은 순수문학작가의 등단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창작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는 대회다. 지난해에는 모두 212명의 작품 418편이 접수돼 ‘나는 매일 도서관에 간다’를 비롯한 13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문화 콘텐츠의 힘이 날로 커지고 있는 요즘 시민들이 문학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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