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병원 응급실로 실려온 코로나19 환자
방호복을 착용한 스페인 구급대원들이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싣고 마드리드의 한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고 있다.
마드리드 로이터 연합뉴스
마드리드 로이터 연합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남성인 A씨는 4월 3일 확진을 받았고 입원해 치료를 받아 지난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 한국 국민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비공개 브리핑에서 A씨에 대해 “확진자와 접촉해 예방 차원에서 자체 격리를 한 뒤 열흘 이상 지나 확진판정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로 재외국민의 사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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