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 견인차 사고. SBS 보도 캡처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23)씨를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용인시 기흥구 한 공업사로 우회전을 해 진입하던 중 안쪽에 있던 B(8)양을 치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어머니를 따라 공업사에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직후 B양의 어머니에게 “아이가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경찰 조사에서는 “아이가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기 용인 견인차 사고. SBS 보도 캡처
머리를 심하게 다친 B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