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실 꽃길” 추미애, 응원 화환 공개…진중권 “윤석열 질투하나”

“장관실 꽃길” 추미애, 응원 화환 공개…진중권 “윤석열 질투하나”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1-19 13:21
업데이트 2020-11-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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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스타그램 캡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스타그램 캡처
SNS서 지지자들에게 받은 꽃바구니 공개
대검 앞 윤 총장 응원 화환 ‘맞불’ 해석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지자들에게서 받은 꽃바구니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추 장관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4장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사진에서 추 장관은 청사 현관과 청사 내 복도에 늘어선 꽃바구니들을 바라보고 있다.

게시글에는 “매일 장관님에게 들어오는 수많은 꽃다발로 만들어진 장관실 꽃길, 퇴근길에 또 한가득 쌓인 꽃다발에 장관님 찐 멈춤”이라며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는 글이 적혀있다.

게시글에 ‘장관님’이라는 호칭이 붙은 것으로 보아 해당 계정은 비서진이 관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추 장관 인스타 계정에 새 글이 올라온 것은 지난해 9월 초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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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응원 꽃바구니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응원 꽃바구니 19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 출입문 앞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응원하는 꽃바구니가 놓여있다. 2020.11.19 연합뉴스
이를 놓고 지난달 말 대검청사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300여개 늘어선 것을 의식해 ‘맞불 홍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분은 윤석열 총장에게 개인적으로 질투를 느끼나 봐요. 하는 일마다 사감이 잔뜩 묻어나네요”라고 했다. 이어 “나이트클럽 ‘칼춤’ 신장개업”이라고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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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앞 윤석열 총장 응원 화환들
대검찰청 앞 윤석열 총장 응원 화환들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들이 놓여 있다. 2020.10.25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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