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발표… 전날 오후 6시보다 29명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26일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 11.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26일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 11.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사용시 얼굴 및 차량번호 반드시 모자이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8시간 만인 27일 오후 6시 기준 3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이는 전날(349명) 같은 시각보다 29명이 늘어난 수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378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소 400명대 중후반에서 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378명 가운데 수도권이 267명, 비수도권이 111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53명, 경기 91명, 부산 26명, 강원 25명, 인천 23명, 충북 15명, 경남 14명, 충남 9명, 광주 6명, 전남 5명, 전북 5명, 경북 2명, 울산 2명, 대구 1명, 제주 1명 등이다. 대전과 세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9명 늘어 누적 3만 28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83명)과 비교하면 14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27일 하루 최종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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