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α 7일 종료…“상향 여부 모레 발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α 7일 종료…“상향 여부 모레 발표”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2-04 13:41
업데이트 2020-12-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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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α 효과 주말 이후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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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연합뉴스
현재 수도권에 거리두기 2단계+α가 시행 중인 가운데, 7일 종료 이후 현 단계를 유지할 지 상향할 지 여부에 대해 오는 6일 발표할 계획이다.

‘2+α의 효과는 다음 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일단 주말까지 확산세를 지켜보고 추가 방역조치 등을 결정하겠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할지 논의가 현재 이뤄지고 있고, 다음 주 월요일(7일) 전에는 발표를 하고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1월21일부터 12월4일까지(2주간) ’386→330→271→349→382→581→555→503→450→438→451→511→540→629명‘ 순으로 나타났다. 나흘째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약 9개월만에 600명대로 증가했다.

수도권은 11월 24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했고, 12월 1일부터 ’2+α‘단계를 시행 중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단계에 대한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조금 이르다”며 “한쪽에선 거리두기 효과가 없다고 해석할 수 있고, 다른쪽에선 급격한 증가세는 없어 일부 효과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α 거리두기 효과는 주말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다”며 “주말까지 추세를 보고 추가 조치 등을 논의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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