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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연장…17일 이후에도 계속 운영

정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연장…17일 이후에도 계속 운영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1-14 17:35
업데이트 2021-01-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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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12 뉴스1
12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12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돼 가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 기한을 재차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추가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검사소의 개소 수와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조정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함께 고려해 이번 주 토요일(16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앞서 방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연장되는 이달 17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로 연장되는 운영 기간 역시 18일 이후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기간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 56곳, 경기 75곳, 인천 13곳 등 총 144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가동되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지난달 14일 이후 지금까지 수도권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는 총 106만 6949건이다. 이 가운데 317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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