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75명,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이틀 연속 1200명대도 처음

신규확진 1275명,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이틀 연속 1200명대도 처음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7-08 09:36
업데이트 2021-07-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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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이어진 강남역 코로나19 검사 행렬
길게 이어진 강남역 코로나19 검사 행렬 7일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 강남스퀘어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7.7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규 확진자가 최다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늘어 누적 16만 4028명이라고 밝혔다.

3차 대유행 정점 때보다 많아
전날(1212명)보다 63명 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틀 연속 1200명대 확진자도 처음이다.

또 1275명 자체는 ‘3차 대유행’의 정점이자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의 1240명보다 35명 많다.

지역발생 1227명 역시 최다 기록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227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종전 최다 기록인 1215명(2020년 12월 25일)보다 12명 더 많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700명대의 폭넓은 정체구간을 오르내렸으나 이달 들어 급증하기 시작하더니 1200명대까지 치솟으며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이다. 이 기간 1200명대가 2번, 800명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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