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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특광역시 최초 ‘광역화재조사단’ 출범

울산 특광역시 최초 ‘광역화재조사단’ 출범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1-05 11:30
업데이트 2022-01-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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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화재조사관 12명으로 구성 5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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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는 5일 특·광역시 최초로 광역화재조사단을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울산 북구 효문동 정비공업사 화재 현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소방본부는 5일 특·광역시 최초로 광역화재조사단을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울산 북구 효문동 정비공업사 화재 현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에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광역화재조사단이 출범했다.

울산소방본부는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화재조사를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광역화재조사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날 남부소방서에서 광역화재조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광역화재조사단은 화재조사관 12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울산 전역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소방기본법 등 위반 여부를 수사해 위반 사항이 있으면 검찰 송치까지 맡게 된다. 또 화재 현장에서 방화 등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수사기관에 통보해 수사가 이뤄지도록 조치한다.

그동안 소방서별로 화재조사관 2명이 근무했지만, 다른 업무까지 병행하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원인 미상 화재나 방화 범죄의 지속적인 발생에 따라 소방당국의 전문적이고 주도적인 역할 수행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광역화재조사단의 전문적인 화재조사 활동으로 원인 미상 화재 건수를 대폭 줄이는 동시에 소방법령 위반 대상에 대한 강력한 사법 조치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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