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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재 순직 소방관들 빈소, 이틀째 추모 발길

평택 화재 순직 소방관들 빈소, 이틀째 추모 발길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1-07 16:01
업데이트 2022-01-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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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등 잇따라 조문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전해철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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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경기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2.1.7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경기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2.1.7
국회사진기자단
경기 평택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형석(50) 소방경·박수동(31) 소방장·조우찬(25) 소방교의 빈소가 마련된 평택 제일장례식장에서는 유가족들이 이날 이른 아침부터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았다.

빈소에서는 이따금 유가족의 울움리 새어 나와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근조 화환이 가득 놓인 장례식장 복도를 지나 고인의 영정 앞에 선 조문객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애도를 표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소방관들의 순직을 비통해하는 일반 시민의 조문도 계속됐다.

부천소방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도 빈소를 찾아 동료들의 명복을 기원했다.

이날 빈소에는 정치권 인사와 기관장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여영국 정의당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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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화재 진압 현장
고된 화재 진압 현장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숨을 고르고 있다. 2022.1.6 연합뉴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이흥교 소방청장,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도 조문했다.

유 실장은 “투철한 책임감과 용기로 화마와 마지막까지 맞서다 순직한 소방관 세 분의 명복을 빈다”며 “대통령께서도 어제 이같이 말씀하시며 순직하신 분들께 개별적으로 조전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 후보도 오후 이곳을 방문해 10여 분간 3명의 빈소를 차례로 찾아 조의를 표했다.

조문을 마친 이 후보는 별다른 말 없이 취재진에게 목례만 한 뒤 조용히 빈소를 떠났다.

뒤이어 빈소를 찾은 전 장관은 유가족들을 만나 옥조근조훈장을 전달했다.

앞서 경기도는 순직 소방관 3명을 7일 자로 1계급 특진하고 옥조근조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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