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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설봉산 정상 큰 불…대응 1단계 야간 진화

이천 설봉산 정상 큰 불…대응 1단계 야간 진화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1-10 20:57
업데이트 2022-01-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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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35대,인력 468명 투입

10일 오후 6시 9분쯤 경기 이천시 마장면 소재 설봉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10일 오후 6시 9분쯤 경기 이천시 마장면 소재 설봉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10일 오후 6시 9분쯤 경기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산 24-1 설봉산 정상부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이천시 등은 화재 발생 1시간 50여분 만인 오후 8시 대응 1단계를 발령 하고 펌프차 등 펌프차 등 장비 35대와 인력 46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특전사 군인 53명과 경찰, 공무원 등 105명도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 9분쯤 설봉산  8부 능선 인근에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야간인 관계로 헬기를 투입하기 어려운 데다가 바람까지 불어 소방당국 등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산자락에 위치한 영월암 내에는 고려 시대에 조성된 마애여래입상(보물 제822호)이 있으나, 화재 현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소실될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영월암 근처에도 펌프차 등 장비 여러 대를 배치해둔 상황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임야 약 2600㎡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시는 재난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헬기 투입이 어려운 만큼 펌프차 등 장비 등을 최대한 이용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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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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