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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광주 붕괴 현장 실종자 6명 수색 중단…추가 사고 우려

[속보] 광주 붕괴 현장 실종자 6명 수색 중단…추가 사고 우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1-11 20:21
업데이트 2022-01-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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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외벽
붕괴된 외벽 11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의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2022.1.11 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의 아파트 상층부 일부가 무너진 11일 현재 6명이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추가 붕괴 사고 우려로 인해 실종자 수색이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면서 “내일(11일) 안전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쯤 사고 발생 직후, 긴급 안전 진단한 결과 추가로 건물의 균열이 발견되는 등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조호익 광주 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이날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열린 2차 브리핑에서 “현재 1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붕괴할 위험이 있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주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수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대피 반경은 140m 정도다. 현장 안전 점검 회의 결과 내일 안전진단을 한 후 적절한 조처를 하고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벽 잔재물이 추가로 낙하할 위험도 있어 주변 통제 조치를 하기로 했다.

붕괴 추가 사고 우려에 따라 인근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 109세대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순간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순간 KBC광주방송 유튜브 캡처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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