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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 담그기 제대로 배우실 분

전통장 담그기 제대로 배우실 분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2-01-18 15:21
업데이트 2022-01-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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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양천장독대’ 참가자 모집
건강 전통음식도 만들고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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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가운데)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양천장독대 사업에 참여해 주민들과 장을 담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양천구 제공
김수영(가운데)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양천장독대 사업에 참여해 주민들과 장을 담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가 전통장을 제대로 배우고 나눔도 실천할 ‘2022 이웃과 함께하는 양천장독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양천장독대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천장독대는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안심 먹거리 보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양천구 대표 건강복지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 내 6개 복지관을 거점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4~5명이 한 조가 돼, 전통 장 제조 체험을 진행한다. 목동, 신정동, 신월동 등 권역별로 목동복지관, 신목복지관, 신정복지관, 양천해누리복지관, 양천어르신복지관, 신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각 운영된다.

주요활동은 ▲메주·소금·물로 ‘전통 장 담그기’ ▲숙성된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는 ‘장 가르기’ ▲6개월간 장 발효·숙성관리 ▲숙성된 장을 이웃과 나누는 ‘장 나누기’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장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발효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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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가운데)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양천장독대 사업에 참여해 주민들과 장을 담그고 있다. 양천구 제공
김수영(가운데)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양천장독대 사업에 참여해 주민들과 장을 담그고 있다.
양천구 제공
참가비는 부가세 포함 3만 5000원이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권역별 복지관으로 선착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참여한 주민에게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장 안전성 성분 검사를 거쳐 생산된 된장 3㎏, 간장 500㎖가 제공된다.

또 양천장독대를 통해 제조된 전통장은 향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노인·한부모 가정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먹거리가 풍성한 시대라고 하지만, 사실 일상생활 속에서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며 “그런 점에서 양천장독대 사업은 내 손으로 직접 영양 가득한 전통장을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관심 있는 많은 분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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