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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 침체터널 벗어나 건축 경기 살아난다

제주도, 코로나 침체터널 벗어나 건축 경기 살아난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01-25 10:10
업데이트 2022-01-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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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건축허가 면적이 5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이 8033동에 208만 8334㎡로 전년 2020년의 6808동에 173만 8865㎡에 비해 20.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도 건축허가 면적은 2016년 1만 6181동 471만 6216㎡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5년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도내 용도별 건축허가 면적을 전년도와 비교 분석하면 공업용(7만 8027㎡)이 252.7%로 가장 크게 늘어났고, 공공용(2만 2641㎡) 57.1%, 주거용(85만 4804㎡) 44.4% 순이었다.

지식산업센터 신축에 따른 공업용 건축물 증가와 함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거용 건축물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코로나19 극복과 건설경기·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 재정집행으로 공공부분 건축허가 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문화교육·사회용 건축물은 13만 6648㎡로 전년도 17만 8122㎡에 비해 23.3%가, 상업용 건축물은 59만 6239㎡로 전년도 64만 4574㎡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상권침체와 소비감소로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창민 도시건설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기를 벗어나 단계적 일상회복과 공공분야의 선제적 재정투자에 힘입어 건축허가 면적도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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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코로나 침체기를 벗어나 공공분야 재정투자에 힘입어 건축경기가 5년만에 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제주시내 전경.
제주도가 코로나 침체기를 벗어나 공공분야 재정투자에 힘입어 건축경기가 5년만에 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제주시내 전경.
글 사진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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