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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4번째 매몰자 발목 발견

[속보]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4번째 매몰자 발목 발견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2-02 17:39
업데이트 2022-02-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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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1호 라인 안정화 작업
위태로운 1호 라인 안정화 작업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23일째인 2일 오후 작업자들이 서쪽 1호 라인 외벽에서 현장 안정화 작업하고 있다. 2022.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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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건물서 25t 대형 구조물 낙하
광주 붕괴 건물서 25t 대형 구조물 낙하 2일 오전 8시 7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건물에 매달려 있던 25t 규모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은 지난 29일 기울어진 채 매달려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의 모습(사진 왼쪽)과 이날 이 구조물이 떨어져 일부가 건물에 걸쳐 있는 모습(오른쪽). 2022.2.2 연합뉴스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매몰자는 실종자 6명 가운데 4번째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1일 오후 4시 20분쯤 26층 2호 라인에서 매몰자의 발목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에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붕괴사고 현장에서는 또다시 건물 벽에 매달려있던 콘크리트 25t가량의 구조물 가운데 일부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내부에서 구조·수색 작업을 벌이던 구조 인력 150명이 긴급 대피했고 사고 여파로 구조·수색 작업은 잠시 중단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7분쯤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 201동 서쪽 외벽(1호 라인) 모서리 부분에 기울어진 채 매달려있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가 순식간에 떨어져 내렸다. 구조물 가운데 큰 덩어리는 22층까지 떨어진 뒤 건물에 얹혀 있고 일부는 지상까지 떨어졌다.

잔해물이 낙하하기 전 위험을 알리는 경보음이 여러 차례 작동됐다. 곧이어 큰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 잔해물들이 건물 벽을 따라 지상으로 떨어졌고, 낙하 충격에 커다란 먼지구름이 피어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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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발생 18일째인 28일 오후 크레인에 매달린 바스켓에 탄 공사 관계자들이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2.1.28  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발생 18일째인 28일 오후 크레인에 매달린 바스켓에 탄 공사 관계자들이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2.1.28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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