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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서 집단감염 발생…재판도 연기

전주교도소서 집단감염 발생…재판도 연기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2-02-08 13:41
업데이트 2022-02-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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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 4명, 재소자 19명 확진

전주교도소에서 교도관과 재소자가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부 재판이 연기됐다.

8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전주교도소 내 확진자는 교도관 4명, 재소자 19명 등 모두 23명이다.

한 교도관이 지난달 27일 교도소 내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가 늘고 있다.

현재 확진 교도관은 재택치료, 재소자는 1인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주교도소는 교도소 내 밀도를 낮추기 위해 다른 교정시설로 확진 재소자들을 옮기고 있다.

전주교도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교도관이 처음 확진됐다”며 “감염병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교정시설 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거의 무증상 혹은 경증”이라며 “교도소 내 방역을 도와 감염병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전주교도소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주지법 재판도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교도소는 전주지법에 ‘가능한 한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공문을 통해 협조를 구했다.

전주지법 관계자도 “교도소 내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공문이 지난주 도착했다”며 “각 재판부가 판단해 급하지 않은 재판은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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