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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파식물분류학상’ 첫 수상자에 김영동 교수 선정

‘죽파식물분류학상’ 첫 수상자에 김영동 교수 선정

입력 2022-02-09 15:29
업데이트 2022-02-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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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철 교수(왼쪽)와 김영동 교수.
이우철 교수(왼쪽)와 김영동 교수.
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 현진오)는 9일 한국식물분류학 발전에 기여한 학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죽파식물분류학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로 김영동 한림대 교수를 선정했다.

죽파식물분류학상은 식물분류학 분야 최초의 학술상으로 식물분류학자인 이우철 전 강원대 교수의 아호 죽파(竹波)에서 따왔다. 이우철 교수와 가족이 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에 기증한 기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우철 교수는 ‘원색한국기준식물도감’, ‘식물지리’, ‘한국식물의 고향’ 등을 집필해 국내 식물분류학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 특히 평생 수집한 국내 식물의 원기재문과 식물분류 관련 문헌 자료 등을 기증해 2012년 국립수목원 산림생물 표본관의 3번째 ‘명예의 전당’ 주인공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첫 수상자인 김 교수는 30여년간 식물분류학 분야 연구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015년부터 6년간 한국식물분류학회 편집위원장을 맡아 ‘식물분류학회지‘가 국제적 학술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식은 2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53회 정기학술발표회 개회식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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