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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한국의 자살예방을 위한 심리서비스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코로나 시대 한국의 자살예방을 위한 심리서비스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김태이 기자
입력 2022-02-09 18:02
업데이트 2022-02-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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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고 (사)한국심리학회와 (사)안전실천시민연합이 주관한 ‘코로나시대 한국의 자살예방을 위한 심리서비스 활성화’ 특별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악화되고 있는 국민의 정신건강과 심각한 자살문제에 대한 효율적인 대책 수립을 위하여 국회와 정부, 전문가, 시민사회가 함께 마련한 자리이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분기별 결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초기와 비교하였을 때 자살생각 비율이 40% 증가했으며(2020년 3월 9.7% → 2021년 12월 13.6%), 5명 중 1명은 우울 위험(2021년 12월 우울 위험군 18.9%)으로 나타나는 등 정신건강 수준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예방상담전화(1393)의 상담 건수 역시 2019년 9217건에서 2021년 1만 5748건으로 1.7배 증가했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위기가 3년째로 접어들면서 사회경제적 악영향이 심화되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자살이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 및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외국의 대응방안을 참고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시스템의 체계화 및 전문가 양성과 관리, 위기개입 심리서비스 제공 강화방안 등을 점검한다.

한국심리학회 장은진 회장은 “한국심리학회가 그동안 코로나 19 대처를 위한 ‘무료전화상담, 정신건강자가검진실시, 심리방역 그림책 동영상 보급, 학술활동 및 교육 등’을 실시한 것과 더불어 앞으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심리학자와 함께 하는 일상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증진을 위해 더욱 애쓰겠다. 또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에 힘을 쏟고 있는 국회와 정부, 다양한 기관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우리 한국심리학회도 더욱 심도 있고 전문적인 심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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