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우수상>
추석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요양병원 대면면회가 허용된 지난해 9월 13일 서울 마포구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내 면회실에서 요양병원에 입원한 언니 공영선(83) 씨와 동생 공애자(80) 씨가 부둥켜 안고 있다. 면회 시작 30분 전, 동생 공애자 씨는 요양센터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공 씨는 “언니를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했는데, 코로나 19 ?문에 자주 보지 못했다”며 “지난 비대면 면회 때 언니가 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해서, 이번 대면 면회 때 알아보지 못할까봐 걱정이다”고 말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면회 시간이 다가와 센터 로비에 마련된 면회실에서 기다리는 동생 공 씨 곁으로 언니 공영선 씨가 도착하자 마자 자매는 서로 부등켜 끌어 안고 눈물을 흘렸다. 코로나 19로 인한 애틋한 상봉이였다. 2021.9.13
<오장환 기자/ 서울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추석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요양병원 대면면회가 허용된 지난해 9월 13일 서울 마포구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내 면회실에서 요양병원에 입원한 언니 공영선(83) 씨와 동생 공애자(80) 씨가 부둥켜 안고 있다. 면회 시작 30분 전, 동생 공애자 씨는 요양센터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공 씨는 “언니를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했는데, 코로나 19 ?문에 자주 보지 못했다”며 “지난 비대면 면회 때 언니가 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해서, 이번 대면 면회 때 알아보지 못할까봐 걱정이다”고 말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면회 시간이 다가와 센터 로비에 마련된 면회실에서 기다리는 동생 공 씨 곁으로 언니 공영선 씨가 도착하자 마자 자매는 서로 부등켜 끌어 안고 눈물을 흘렸다. 코로나 19로 인한 애틋한 상봉이였다. 20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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