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사회조사... 마곡 개발은 7.26 긍정적
구는 2021 강서구 사회조사에서 주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 관심사, 정책 요구사항 등 생활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해 조사했다. 지난해 9월 8일부터 10월 6일까지 지역 내 2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42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 조사원이 방문 면접을 통해 보건, 복지, 교육, 주거, 안전, 문화 등 12개 분야 77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10점 평균으로 환산, ‘매우 만족(긍정)’ 또는 ‘매우 그렇다’를 10점, ‘매우 불만족(부정)’ 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를 0점으로 환산했다. 0~1.43점은 매우 부정, 2.86점 까지는 부정, 4.29점 까지는 다소 부정, 5.71점 까지는 보통, 7.14점까지는 다소 긍정, 8.57점까지는 긍정, 10점까지는 매우 긍정으로 분류했다.
구 역점사업인 마곡지구 개발이 강서구 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한 종합 점수는 7.26점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서울식물원 등 관광 명소화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었다는 의견과 산업단지 내 기업 입주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다는 의견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도시 안전도에 대한 조사 결과 종합점수는 2017년 조사보다 0.43점이 증가한 6.84점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도시 안전을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 확충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정 만족도에 대한 종합점수는 7.03점이며, 주민들은 구가 앞으로 주력해야 할 분야로 안전 환경도시(55.3%)와 미래 경제도시(53.1%)를 꼽았다.
구는 이번 ‘2021년 강서구 사회조사’ 보고서를 전자책 형태로 제작, 홈페이지에 게재해 주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