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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주말 전국에 비…산불 진화에 도움 될까

포근한 주말 전국에 비…산불 진화에 도움 될까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2-03-11 18:22
업데이트 2022-03-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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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에 오랜만에 비가 내리면서 경북과 강원 지역 산불 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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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에 산수유 꽃 만개
포근한 날씨에 산수유 꽃 만개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18도 이상으로 오른 11일 대구 신천둔지에 산수유 꽃이 만개해있다. 2022.3.11 연합뉴스
기상청은 토요일은 12일 오후 강원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12일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비는 일요일인 13일 새벽 충남까지 확대되고 오전에는 다른 중부지방과 호남·경북북부·제주에도 내리겠다.

특히 제주에는 13일 오전과 낮 사이 천둥·번개에 돌풍까지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14일 새벽까지 이어진 뒤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강원영동에는 14일 저녁까지 비가 오겠다.

비는 제주에서 가장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남부·동부·산지 예상 강수량은 20~60㎜이며, 제주산지에 많이 내리는 곳은 80㎜를 넘을 전망이다.

충청·호남·경남남해안·울릉도·독도·수도권·강원(남부동해안 제외)·서해5도·제주북부·제주서부에는 강수량이 10~40㎜일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남부동해안과 영남(남해안 제외)엔 비가 5~10㎜ 오겠다.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단비가 산불을 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전국 66개 관측지점 가운데 제주에 있는 4곳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69일간 단 하루도 일강수량이 10㎜를 넘지 않았다. 경북 영천시는 69일 중 비가 0.1㎜라도 온 날이 하루도 없다.

산불이 남아 있는 울진군과 포항시도 최근 24일간 비가 내리지 않았다.

기온도 올라 더욱 포근하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12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11~22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6~19도, 인천 5~15도, 대전 9~20도, 광주 12~22도, 대구 9~21도, 울산 9~19도, 부산 11~18도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9~19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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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초미세 먼지 나쁨
서울 도심 초미세 먼지 나쁨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앞 대기 환경 상황판에 초미세 먼지 나쁨이 표시되고 있다. 2022.3.11 연합뉴스
미세먼지는 12일 수도권과 충남 지역은 ‘나쁨’ 수준이고, 13일은 전국이 ‘보통’ 또는 ‘좋음’일 전망이다.
신융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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