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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규 확진 이미 50만명 넘어 역대 최다… 54만 9854명, 오후 9시

[속보] 신규 확진 이미 50만명 넘어 역대 최다… 54만 9854명, 오후 9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3-16 21:57
업데이트 2022-03-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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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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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붐비는 선별검사소
아침부터 붐비는 선별검사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첫 40만명대를 돌파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7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방역당국은 오는 23일 전후로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대유행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2022.3.16 뉴스1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16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54만명을 넘어 54만 9854명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전날 기록을 넘어 이미 역대 최다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이 지난 14일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외에 병원·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도 바로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2만 7532명→28만 2978명→38만 3658명→35만 184명→30만 9782명→36만 2329명→40만 741명으로 하루 평균 약 34만 5315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4만 3726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7%(누적 3218만 5393명)가 마쳤다.

한편 한국은 지난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13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0만 7714명으로, 전주보다 8% 증가했다. 1월 하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던 주간 기준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에 다시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은 국가별로 한국에서 이 기간 210만 17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확진된 것으로 보고돼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어 베트남(167만 627명), 독일(135만362명), 네덜란드(47만 5290명), 프랑스(41만 9632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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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산더미’
코로나19 검체 ‘산더미’ 전국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명을 넘어선 16일 오후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이날 채취해 검사 의뢰할 검체의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2022.3.16 광주 북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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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가 40만명을 돌파한 16일 서울역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2.3.16 박지환기자
코로나 19 확진자가 40만명을 돌파한 16일 서울역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2.3.16 박지환기자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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