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일 부상 제대군인 지원사업 발표
여성 1인가구, 스토킹 피해자 안심장비 지원도
전날, 2025년까지 6조 3000억 투입 청년대책
6·1 지방선거 ‘스윙보터’ 청년 표심 잡기
청년부상 제대군인들 만난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부상 제대군인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3.24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2-03-24 15:18:02/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시는 24일 청년 부상제대 군인 지원 사업과 스토킹 피해 신변보호 대상자에 대한 주거침입 예방 장비 지원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각각 20~30대 군필 남성과 여성 1인가구, 1인점포를 위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날 오 시장은 2025년까지 6조 3000억원을 투입하는 청년 종합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시는 서울에 사는 만 19~39세 부상 제대 군인과 국가유공자 약 2500명을 위해 마포구 공덕동에 ‘서울시 청년 부상 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창구’를 연다. ‘서해 수호의 날’인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창구에서는 전문 상담·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지원사업도 연계한다.
청년부상 제대군인들 만난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부상 제대군인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3.24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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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날 스토킹 범죄 피해자나 스토킹 범죄 위험에 노출돼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된 시민들을 위해 주거 침입을 예방하는 안심장비 3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도 발표했다. 기존 여성1인가구, 여성1인점포에 안전장치를 지원한 데 이어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 분야를 새로 포함하는 것이다.
지급되는 안심장비는 귀가 전 스마트폰으로 현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볼 수 있는 가정용 폐쇄회로(CC)TV, 또 문열림 센서나 경찰용 호루라기 중 하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스토킹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서울시의 안심장비 지원사업이 일상 생활공간 속 스토킹 피해자 및 1인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안심 생활환경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