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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캠프 출신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11시간 조사받고 귀가

‘선거캠프 출신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성남시장, 11시간 조사받고 귀가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4-05 05:59
업데이트 2022-04-0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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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 첫 경찰 출두
‘원샷’ 조사로 마무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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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연합뉴스
은수미 성남시장.
연합뉴스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을 시 산하 도서관에 부정 채용한 의혹을 받는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11시간가량의 경찰 조사를 받고 5일 새벽 귀가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4일 오후 2시 은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날 오전 1시까지 조사를 벌였다.

조사가 끝난 뒤 은 시장의 조서 열람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은 시장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 시장은 조사를 끝내고 경기남부경찰청을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윗선’으로 지목돼 온 은 시장이 경찰에 출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 시장에 대한 소환은 이날 하루로 마무리되는 이른바 ‘원샷’ 조사로 끝날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추가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은 시장은 2018년 말 선거캠프 전 상황실장 이모 씨와 성남시청 전 인사 담당 과장 전모 씨 등과 공모해 자신의 선거캠프 출신을 서현도서관에 부정 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구속기소 된 이씨와 전씨는 지난달 24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에 의해 각각 징역 5년과 3년이 구형됐다.선고는 이달 14일로 예정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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