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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로 얼굴 때리고 성폭행 시도…옷가게 女주인 덮친 男손님

구두로 얼굴 때리고 성폭행 시도…옷가게 女주인 덮친 男손님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4-05 15:23
업데이트 2022-04-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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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시내 옷가게에서 남성 A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B씨를 때리고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MBC 캡처
강원도 강릉 시내 옷가게에서 남성 A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B씨를 때리고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MBC 캡처
한 남성이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까지 시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강릉 시내의 한 옷가게에서 여주인은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손님으로 온 남성 A씨가 동석하게 됐고, 술자리는 2시간 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갑자기 돌변한 A씨는 여주인 B씨의 몸을 만지고, 그를 바닥에 넘어뜨리고 폭행하기 시작했다. 가게에 진열된 구두로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B씨는 “(A씨가) 빠져나올 수 없게끔 주짓수까지 썼다. 손목을 꺾고. 일단은 맞다가 한 번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B씨 친구가 A씨를 말리다 경찰에 신고한 뒤에도 폭행은 이어졌다.

B씨 측은 차량으로 2분 거리에 경찰 지구대가 있었지만, 경찰은 10분이 다 돼서 현장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단순 폭행 사건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뒤늦게 경찰은 강간치상과 특수폭행 혐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B씨 변호사는 “(B씨가 옷이 벗겨진 채) 기어 나와서 경찰관을 맞이했다고 하는데, 성범죄 관련 여부를 더 세심하게 살폈어야 하는 부분이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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