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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풍에 경북 군위 옥녀봉 산불 2단계 격상…전국서 산불 속출

[속보] 강풍에 경북 군위 옥녀봉 산불 2단계 격상…전국서 산불 속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4-10 15:36
업데이트 2022-04-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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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풍속 초속 9m 강풍…“주불 진화 총력”
강원 고성서도 산불… 초속 14.3m 강풍
경기 파주 마장리 야산서도 산불 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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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옥녀봉서 화재…산불 2단계 발령
경북 군위군 옥녀봉서 화재…산불 2단계 발령 10일 오후 1시 10분께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복리 옥녀봉 해발 526m 지점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6대와 산불진화대원 54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 40분에는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2022.4.10 독자 제공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복리 옥녀봉 해발 526m 지점에서 10일 오후 1시 10분쯤 불이 났지만 강풍 속에 산불이 확산되면서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2시 40분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6대와 산불진화대원 54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현재 산불 현장에는 최대풍속 초속 9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산불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4∼7m, 예상 피해면적 100㏊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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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 산불발생…산불 2단계 발령
경북 군위 산불발생…산불 2단계 발령 10일 오후 1시 34분께 경상북도 군위군 화북리에서 산불이 나 2시 4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고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군위군 산불로 연기가 나는 모습. 2022.4.10 산림청 제공
전국에서 산불이 속출하고 있다.

동해안 지역에 강풍·건조 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인 이날 오후 12시 47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도 산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와 진화차 등 장비 17대, 인력 84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14.3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1분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산불 진화대원 24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12시 54분쯤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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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강풍 특보 속 강원 고성서 산불
건조강풍 특보 속 강원 고성서 산불 동해안 지역에 강풍건조 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인 10일 낮 12시 4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와 진화차 등 장비 17대, 인력 84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2022.4.10 독자 제공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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