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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질병청 “13일 고령층 4차 백신 접종 계획 발표”

[속보] 질병청 “13일 고령층 4차 백신 접종 계획 발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4-11 21:00
업데이트 2022-04-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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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시 30분 온라인 브리핑
사망자 95%가 60세 이상 고령층 감안
미, 50세 이상 성인에 4차접종 승인
“50세 이하 4차 맞는 나라 없다, 고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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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예방접종센터 모습. 2021.6.29 뉴스1
사진은 2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예방접종센터 모습. 2021.6.2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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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부스터샷 접종
고령층 부스터샷 접종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0월 25일 서울 동작구 한 의원에서 한 노인이 추가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오는 13일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고령층에 대한 4차접종 실시 기준을 논의했으며,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리핑은 13일 오후 2시 30분 질병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방역당국은 4차접종 대상을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현재 국내 4차접종은 3차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0%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의 95%가량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일반 고령자 보호의 필요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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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었던 얼굴… 부둥켜안은 자매
보고 싶었던 얼굴… 부둥켜안은 자매 코로나19 추석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의 요양병원 대면 면회가 허용된 13일 서울 마포구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면회실에서 이곳에 입원한 언니 공영선(왼쪽·83)씨와 동생 공애자(80)씨가 만나 부둥켜안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사망자 258명 중
60세 이상 247명, 95.7%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8명으로, 직전일(329명)보다 71명 적다.

사망자 258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1명(62.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4명, 60대 32명, 50대 7명, 40대 3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9679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60세 이상의 90%가 3차접종을 마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도 떨어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을 승인했다.

권근용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지난달 30일 백브리핑에서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더라도 50대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국내에서도 고령자 중심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1만 4483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2만 3050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접종률은 0.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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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장갑 사이로 전해지는 체온
비닐장갑 사이로 전해지는 체온 13일 오전 광주 북구 동행재활요양병원 면회실에서 90세 어머니와 아들이 손을 맞잡고 면회를 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특별방역대책으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대면 면회를 허용했다. 2021.9.13 [공동취재]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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