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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 온도 낮추고 미세먼지 줄이는 ‘쿨링로드’ 가동

서울시, 도로 온도 낮추고 미세먼지 줄이는 ‘쿨링로드’ 가동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2-04-12 10:10
업데이트 2022-04-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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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세종대로 중앙선에 설치된 작은 사각형 모양의 ‘쿨링로드’의 모습. 물 분사시설로 도로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세종대로 중앙선에 설치된 작은 사각형 모양의 ‘쿨링로드’의 모습. 물 분사시설로 도로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도로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쿨링로드’를 이달부터 10월까지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쿨링로드는 도로 중앙선에 작은 사각형 모양으로 설치된 물 분사시설로, 한여름 뜨거워진 도로를 식히고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제거한다. 한여름 지면 온도를 7~9도 낮추고, 미세먼지를 12㎍/㎥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하철역에서 버려지는 지하수를 활용해 도로면에 물은 분사하는 방식으로 한여름(6~9월)에는 매일 3회 이상 분사되고 미세먼지가 심한 4~5월, 10월에는 미세먼지 특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서울시에는 시청역, 구산역, 효창공원앞역, 발산역, 증미역, 등촌역, 마곡나루역, 이수역, 종로3가역, 종로5가역, 중화역, 장한평역, 거여역 등 총 13곳에 쿨링로드가 설치돼 있다.

이정화 서울시 도로관리과장은 “지하철역에서 유출돼 버려지는 물을 사용하여 도로 면에 분사함으로써 아스팔트 노면 온도를 낮추고, 타이어 분진 등으로 생기는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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